-
“김정호의 빈 발자취, 상상력으로 메워”
대동여지도를 완성하기 위해 백두산을 수 차례 오르고, 정밀한 지도 때문에 첩자로 오인받아 옥사한 인물. 소설가 박범신(63·사진)씨가 고산자(古山子) 김정호에 매혹된 것은 이 두
-
[사진] 세로 6.7m 가로 3.8m, 김정호 대동여지도의 전모
고산자 김정호는 조선 후기의 실학자다. 개인이 지도를 만드는 것은 하늘의 뜻을 거스르는 것이라는 인식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그는 일생을 지도와 지리서를 만드는 데 바쳤다. 3
-
거인이 우리 품 안으로 걸어 들어온다
1 고산자교에 설치된 정보원씨의 설치물 ‘투명함’2 여의도 공원에서 사람들을 맞는 서정국·김미인 작가의 ‘신종 생물-플라이핑’ “도시가 미술관이 되면, 그 안에 사는 시민들의 일
-
문경에 국내 첫 측량박물관
측량업체 대표가 국내 최초로 측량박물관을 연다. 문경시 마성면 하내리 옛 서성초교에 자리 잡은 ㈜한성유아이엔지니어 김현호(52·사진) 대표가 그 주인공. 이곳이 고향인 김 대표는
-
"김정호, 20년 동안 골방에서 대동여지도 만들었다"
조선시대 최대.최고의 지도로 평가받는 대동여지도(大東輿地圖.보물 850호)는 고산자(古山子) 김정호(1804~1866 추정)가 직접 전국을 답사해 제작한 것이 아니라 당시 유행했던
-
[week& cover story] 옛길 1만리 함께 걸었어요
'바늘 가는 데 실 간다'고도 하고 '구름 갈 제 비가 간다'고도 한다. '녹수(綠水) 갈 제 원앙 가듯 한다'는 말도 있고 '봉 가는 데 황이 간다'는 말도 있다. '꺽꺽 푸드득
-
[전시회 산책] 서화전 ‘우직과 쾌활’ 外
◆ 고산(古山) 김정호(55)씨가 현대 문인화의 경지를 펼쳐보이는 서화전 '우직과 쾌활'을 8일까지 서울 관훈동 학고재 아트센터에서 열고 있다. 옛 글씨와 그림을 오늘의 재미와 표
-
[분수대] 백두산
1936년 대규모 탐험대가 백두산에 올랐다. 지리학자.생물학자.농학자 등 전문가 30여 명과 인부들을 합쳐 100여 명이었다. 백두산의 지리.동식물.민속 등을 연구하기 위한 탐험
-
대동여지도 원본 공개
한국 고지도의 완결판으로 꼽히는 고산자 김정호의 대동여지도(보물 850호)가 일반에 처음 선보인다. 성신여대 박물관(관장 송미숙)은 23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수정관 특별전시실에
-
[대구·경북 초중등 교장급 인사]
◇대구교육청(초등)▶달성교육청 교육장 김춘자▶초등교육과 박순해.김성문▶기획예산과 류동재▶교육정보화과장 권영근▶교육연수원장 김재창▶서부교육청 학무국장 이상도▶동부교육청 초등교육과장
-
[문학] '소설 대동여지도'
소설 대동여지도(전 5권)/정소성 지음/시와사회, 각권 8천5백원 '소설 대동여지도'는 고산자 김정호를 조선의 대표적인 실학자로 자리매김하며 그의 인간적 측면을 보여주고 있다. 황
-
[문학동네에 살고 지고…] (7)
마치 소림사 무술대회에 참가하는 천하의 협객들처럼 저마다 벼르고 담금질해온 글솜씨를 뽐내며 김동리.서정주로 대표되는 문단의 핵우산 아래 모여든 우리 서라벌예대 문창과 58학번들은
-
'아리따운 苦行'
일 본 산악인에 대해 한참 얘기한 이유는 젊은 두 여성이 지리산에서 진부령까지 백두대간(白頭大幹)을 종주한 소감을 이 말로 대신했기 때문이다. 22세의 동갑내기 여성 산악인 최현선
-
[바로잡습니다] 1월 9일자 48면 기사 중
◇ 1월 9일자 48면 '포항 호미곶'기사 중 '고산자 김정희'는 '고산자 김정호'의 잘못이기에 바로잡습니다.
-
[인사이드피치] 대동여지도를 닮은 '야구인명사전'
지난 3월 25일.1천3백여쪽 분량의 '한국야구 인명사전'을 받아들고 대동여지도를 떠올렸다. 1백50년 전인 1861년(철종 12년)에 초판이 발간된 우리나라의 고지도 대동여지도를
-
[인사이드피치] 대동여지도를 닮은 '야구인명사전'
지난 3월 25일.1천3백여쪽 분량의 '한국야구 인명사전'을 받아들고 대동여지도를 떠올렸다. 1백50년 전인 1861년(철종 12년)에 초판이 발간된 우리나라의 고지도 대동여지도를
-
북측 생사확인의뢰자 명단-1
<북한가족의 성명(성별.나이.출생지. 본적. 현거주지.부모 이름.헤어질 당시주소. 당시 직업>= 찾는 남한 가족 성명<성별.나이.관계, 헤어질 당시 주소. 당시직업> ▲구재희 여.
-
'현대판 김정호' 윤송현씨, 생활지도 만들어 불티
충북 청주시에는 다른 지역에 없는 게 하나 있다. 지도다. 무슨 엉뚱한 이야기냐고 반문하겠지만 청주에는 청주만의 지도가 있다. 10만분의 1, 2만분의 1 등의 실측지도가 아니고
-
[고은의 북한탐험]23.옥류동일기
금강산 체류 6일의 첫째 날 우리는 옥류동으로 향했다. 눈만 눈이 아니라 발도 눈이 돼주었다. 겸재 (謙齋) 정선 (鄭) 을 두고 그의 수많은 금강산 그림들을 통틀어 형상이 아니라
-
[우리땅 우리멋]포항시 구룡포 장기곶
어려움에 처했을 때 불굴의 의지로 역경을 이겨나왔던 한민족. 우리산천 구석구석에는 조상들의 숨결과 애환, 삶의 지혜가 서린 곳이 즐비하다. 새 천년을 한해앞둔 기묘년 새해, 우리는
-
[고은의 북한탐험]18.평원가도
가고 싶었던 길을 가고 있었다. 평양에서 원산 가는 길이다. 그 평원가도는 그다지 오래 된 것이 아니다. 근대 이전에는 원산은 한갓 이름없는 한촌 포구였으니 그물배 서너 척밖에는
-
[고은의 북한탐험]6.천지 上.
어두운 시대 한 시인은 백두산에 올라 "조선은 백두산을 잃어버렸다" 고 한탄했다. 그래서 현대사는 잃어버린 백두산을 찾아내는 역사인가. 그것이 1945년의 조국 광복이었고 그것이
-
[데스크의 눈]나의 작은 문화유산 답사
'구름에 싸인 달을 너는 보았지/세상은 구름이요 홍도는 달빛/하늘이 믿으시는 네 사랑에는/구름을 걷어주는 바람이 분다' . '홍도야 우지마라' 의 2절이다. 홍도의 처지가 그렇듯,
-
[내마음속의문화유산]25. 대동여지도·병산서원·선비정신
우리의 경제가 위기라고 한다. 지난 30여년 피땀 흘린 노력의 결과가 물거품이 될지도 모른다고 불안에 싸여 있다. 경제계는 물론 정치.사회.문화, 심지어 종교계 지도자들까지 저마다